▲ 러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가 미국 무대로 돌아간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 제이슨 스타크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러프 계약 소식을 알렸다. 스타크는 "1루수이자 외야수인 다린 러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러프는 지난 3시즌 동안 한국에 있으면서 86홈런 OPS 0.968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스타크는 "러프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장을 갖는다. 그는 지난 세 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출루율 0.395, 장타율 0.515 이상을 기록한 타자다"고 덧붙였다.

러프는 2017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삼성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313, 86홈런, 350타점, OPS 0.968다. 세 시즌 연속 20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며 삼성 4번 타자로 활약했다.

러프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타자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40, 35홈런, 96타점 OPS 0.747다. 마이너리그에서는 95홈런, 414타점 OPS 0.868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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