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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 전준우’ 롯데 캠프의 1차 관전 포인트

고봉준 기자 underdog@spotvnews.co.kr 2020년 01월 25일 토요일

▲ 롯데 전준우.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다음 달부터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진행하는 스프링캠프 명단을 22일 발표했다. 허문회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 14명과 영입 자원 안치홍을 비롯한 선수 37명이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이번 명단에선 눈길을 사로잡는 포인트가 하나 있었다. 바로 내야수 한자리를 꿰찬 전준우(33)의 이름이었다.

전준우는 올 초 롯데와 4년 최대 34억 원 FA 계약을 맺었다. 앞서 롯데가 FA 내야수 안치홍을 영입하며 전준우의 거취가 화두로 떠오르던 시점. 양측의 계약이 성사되면서 외야수 전준우의 내야 이동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런 가운데 롯데는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전준우의 이름을 내야수들과 함께 올렸다. 포지션 변화를 기정사실화한 셈이다.

프로 데뷔 후 외야수로 활약했던 전준우는 사실 내야수 자리가 어색하지는 않다. 경주고와 건국대 시절 각각 3루수와 유격수로 뛰었기 때문이다. 2011년에는 팀 사정상 3루수로 잠시 활약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3루보단 1루가 주포지션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롯데의 호주 스프링캠프 명단.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현재 1루수를 전준우와 이대호가 함께 맡는다는 가정 아래 새로운 내야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만약 전준우가 1루수를 안정적으로 소화하게 된다면, 이대호가 지명타자를 맡으면서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결국, 관건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의 성과다. 집중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전준우가 1루에서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중요하다.

올 시즌 부임과 함께 내야를 재편해야 하는 롯데 허문회 감독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허 감독은 “아직 정확하게 결정 내린 바는 없다. 전준우의 적응은 물론 다른 선수들과의 경쟁 체제가 있는 만큼 스프링캠프에서 코칭스태프와 계속해 의논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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