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 PNC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66(UFC 온 ESPN+ 24) 메인이벤트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2라운드 1분 6초에 펀치 TKO로 잡은 커티스 블레이즈가 포효하고 있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커티스 블레이즈(28, 미국)가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주니어 도스 산토스(35, 브라질)를 잡고 헤비급 타이틀 도전권에 가까워졌다.

헤비급 3위 블레이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 PNC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66(UFC 온 ESPN+ 24) 메인이벤트에서 도스 산토스를 2라운드 1분 6초에 펀치 TKO로 잡았다.

왼손 스트레이트를 뻗은 뒤 도스 산토스가 움츠러들자 오른손 훅을 도스 산토스의 턱에 터뜨렸다.

도스 산토스는 큰 충격에 뒤로 밀려났고 블레이즈는 니킥과 펀치 연타로 경기를 끝냈다.

블레이즈는 헤비급에서 손꼽히는 레슬러. 도스 산토스는 블레이즈의 테이크다운을 지나치게 경계하다가 블레이즈의 주먹을 피하지 못했다.

UFC 헤비급 3위 블레이즈는 프란시스 은가누에게만 두 차례 졌다.

2018년 11월 은가누전 패배를 딛고 저스틴 윌슨, 샤밀 아부라키모프에 이어 도스 산토스를 잡고 타이틀 전선에 다가갔다. 전적은 13승 2패 1무효로 쌓았다.

▲ 2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 PNC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66(UFC 온 ESPN+ 24) 메인이벤트에서 커티스 블레이저(왼쪽)가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게 니킥을 시도하고 있다.

랭킹 4위 도스 산토스는 지난해 11월 알렉산더 볼코프를 만날 예정이었으나 다리 감염으로 출전이 불발됐고 치료를 마친 뒤 이번 경기에서 명예 회복을 벼렀다.

그러나 은가누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고 타이틀 전선에서 멀어지게 됐다. 통산 전적은 21승 7패.

코메인이벤트에선 마이클 키에사(32, 미국)가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35, 브라질)을 3라운드 종료 3-0(30-27, 29-28, 29-28) 판정승으로 잡았다.

키에사는 라이트급에서 웰터급으로 체급을 올리고 3연승. 카를로스 콘딧, 디에고 산체스에 이어 도스 안요스까지 이름 있는 선수들을 내리 잡았다.

도스 안요스는 레온 에드워드전에 이어 2연패, 웰터급으로 올린 뒤 3연승으로 성공하는 듯했으나 이후 1승 4패로 주춤하다.

UFC 파이트 나이트 166 경기 결과

[헤비급] 주니어 도스 산토스 vs 커티스 블레이즈
커티스 블레이즈 2라운드 1분6초 TKO승

[웰터급] 마이클 키에사 vs 하파엘 도스 안요스
마이클 키에사 3라운드 종료 3-0(30-27, 29-28, 29-28) 판정승

[플라이급] 알렉스 페레즈 vs 조던 에스피노자
알렉스 페레즈 1라운드 2분33초 암트라이앵글 초크승

[여성 스트로급] 안젤라 힐 vs 한나 사이퍼스
안젤라 힐 2라운드 4분 26초 펀치 TKO승

[라이트헤비급] 자마할 힐 VS 다르고 스토식
자마할 힐 3라운드 종료 3-0(29-27, 29-27, 29-27) 판정승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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