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이하 그래미 어워드)가 열린 가운데 사회자 알리시아 키스가 시상식 오프닝 무대를 통해 이날 헬기 사고로 숨진 코비 브라이언트를 애도했다.
사회자의 신나는 무대로 오프닝을 꾸미는 여느 그래미 시상식과 달리 다소 굳은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알리시아 키스는 "오늘 미국과 LA 전 세계가 한 사람의 영웅을 잃었다"며 "코비 브라이언트가 세상을 떠났다"며 침통한 표정으로 쇼의 시작을 알렸다.
알리시아 키스는 "코비는 저의 마음에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곳에 함께할 것"이라며 객석의 스타들과 팬들을 향해 "잠시만 그들을 생각해 달라. 힘을 그들의 가족에게 더해 달라"고 부탁했다.이어 "오늘의 쇼를 이렇게 시작할 줄은 몰랐다. 우리가 어떻게 느끼는지를 조금이라도 설명해드리고 싶다"며 보이즈투맨과 함께 코비 브라이언트를 기리는 아카펠라 라이브를 선보였다.
알리시아 키스는 "같이 춤추고 노래하고 울기도 하고, 모든 것을 그렇게 즐기자.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우리를 하나로 모아주는 것은 바로 음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래미 어워드 측은 거대한 전광판에 코비 브라이언트의 생존 모습을 띄우고 그를 기려 영구 결번된 8번과 24번 유니폼을 공연장에 걸며 고인을 기렸다.
외신에 따르면 코비 브라이언트는 26일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13살 난 둘째딸 등과 함께 헬기를 타고가다 알 수 없는 이유로 헬기가 추락,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1996년 NBA에 데뷔, LA레이커스에만 20시즌을 뛰며 5번의 우승을 이끈 코비 브라이언트는 마이클 조던 이후 NBA를 상징하던 선수로 사랑받았다. NBA 통산 역대 4위의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날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방탄소년단이 한국가수 최초로 무대를 선보인다. 릴 나스 엑스, 빌리 레이 사이러스, 디플러, 메이슨 램지 등과 함께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 무대를 꾸민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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