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캇세이가 27일(한국시간) 휴스턴 구단 관계자와 새 사령탑 면접을 진행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새 사령탑을 찾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9번째 면접 대상자는 마크 캇세이(45)였다.

휴스턴 크로니클은 27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QC코치로 일했던 캇세이가 현지시간으로 26일 휴스턴 구단 관계자와 면접을 봤다. 캇세이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여러 구단의 신임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 인물이기도 하다”고 보도했다.

휴스턴은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불법 사인 훔치기를 주도한 A.J. 힌치 감독을 최근 해고했다. 이어 전직 감독들과 현직 코치들을 대상으로 새 사령탑 후보군을 추렸다.

면면은 화려하다. 더스티 베이커 전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 벅 쇼월터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 존 기븐스 전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 제프 배니스터 전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 브래드 아스머스 전 LA 에인절스 감독, 윌 베나블 시카고 컵스 3루코치, 조 에스파다 휴스턴 벤치코치, 에두아르도 페레즈 전 휴스턴 벤치코치까지 총 8명이 최근 연달아 면접을 진행했다.

이들과 함께 새로운 후보로 떠오른 외야수 출신 캇세이는 1997년 플로리다 말린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을 거치며 17년간 활약했다. 2013년 은퇴 후에는 샌디에이고 특별 자문으로 선임됐고, 이어 샌디에이고 타격코치와 오클랜드 벤치코치 및 QC코치를 거쳤다.

지난 연말에는 샌프란시스코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다.

휴스턴 크로니클은 “짐 크레인 구단주는 9명의 후보를 조만간 3~4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최종 선임은 2월 첫째 주 안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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