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한준 기자] "최대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2020시즌 한국 프로축구의 첫 공식 경기는 FC 서울이 치른다. 서울은 28일 저녁 말레이시아 클럽 케다FA와 2020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라운드 경기로 본선 진출권에 도전한다.

경기 하루 전인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이딜 샤린 사하크 케다FA 감독은 "이전 경기와 다를 것이다. 서울이 강팀이란 걸 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최대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이겨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르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선수 대표로 참석한 주장 배트롤 박티아르는 "서울이 유리하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기면 좋겠지만,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가 슈퍼리그에서 잘하고 싶다"고 했다. 

사하크 감독은 "좋은 선수가 많지만 9번을 달고 있는 외국인 선수와 10번을 달고 뛰는 한국인 선수의 플레이가 흥미로웠다"고 했다. 우즈베키스탄 대표 미드필더 알리바예프와 공격수 박주영을 요주의 대상으로 지목했다.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