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아이콘택트' 길, 3년 동안 숨긴 가족 고백…자체 최고 시청률

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2020년 01월 28일 화요일
▲ 채널A '아이콘택트'. 제공|채널A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리쌍 길이 출연한 '아이콘택트'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관심을 받았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는 유료방송가구 기준 1.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2%보다 약 0.6%P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날 '아이콘택트'에는 3년 동안 잠적했던 가수 길이 출연, 아내와 아들의 존재를 밝혔다. 음주운전 사고로 방송 출연을 중단한 동안 동반자를 얻고 득남까지 한 그는 눈맞춤 상대인 장모에게 사위로 받아달라고 요청했으나, 장모는 끝내 거절했다. 
 
길의 등장을 전혀 몰랐던 강호동, 이상민, 하하 등 MC들은 그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길은 "3년 전 아내와 혼인신고를 했고, 2년 전에 아이가 생겼다"며 활동 중단 기간 동안의 결혼과 득남설에 대해 밝혔다. 이날 그가 장모에게 눈맞춤을 신청한 이유는 자신 때문에 숨어 살다시피 했던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눈맞춤 전 인터뷰에 나선 장모는 "딸을 실종시킨 미운 사위다. 임신해서 아이를 낳았으면 행복하고 좋아야 하는데, 딸은 어둡고 슬프게만 지냈다. 진짜 싫었다"고 마음에 쌓인 앙금을 고백했다. 

길은 시작부터 허리를 굽혀 사죄했고, 장모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며 안절부절못했다. 장모는 "눈맞춤을 신청해 놓고 왜 눈을 안 봐"라며 웃기도 했다. 그는 "결혼과 득남 관련 기사가 나왔을 때, 왜 사실무근이라고 했어? 그 때 인정해 줬다면 모든 것이 훨씬 쉬웠을 텐데"라며 그 동안의 소문에 대한 길의 대처를 원망했다. 길은 "그 때는 두려움이 너무 컸고, 아내는 ‘오빠 뜻대로 하라’고 해서 장모 생각은 못하고, 우리 판단대로 그렇게 했다"라고 답했다.

장모는 "두 사람 문제가 아니라 가족의 문제잖아. 사실 숨도 못 쉬겠다. 우리 딸도 꿈이 있고 하고자 하는 일도 있었는데, 이제 바깥을 맘대로 출입도 못하고 숨어 살게 됐다. 난 그러자고 키운 게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딸이 일하느냐, 선 보겠느냐는 사람에게 아직 멀었다고 했다"라며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도 털어놨다. 

이어 "봉사활동을 갔다가 노래방에서 리쌍의 노래를 처음 들어봤는데, 참 괜찮았다. 그 노래 부른 사람이 내 사위라고 말하고 싶었다. 나도 앞으로 음악 하는 그 친구가 우리 사위라고 말할 날이 오겠지"라고 길을 응원했다. 

또 "딸이 외조모상을 당했을 때도 어려운 자리였는데 큰마음 먹고 와 주어서 참 고마웠다"고 길에게 말했다. 장모는 "혼인신고 하기 전에 헤어질까 하는 우리 딸에게 '헤어지는 것도 때를 봐야지, 벼랑 끝에 선 사람을 미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네도 짠해. 이제 다 털고, 가족과 함께 밖으로 나와 봐"라고 격려했다. 

정식 사위가 되기 위해서는 결혼식을 올릴 것을 강조했다. 장모는 4월로 날을 잡아왔고, 길은 5월로 날을 잡았다고 말했다. 길은 가족 30명 정도를 모아서 하는 스몰웨딩을 원했지만, 장모는 반대했다. 장모는 "숨어서 하는 것밖에 더 되냐. 면민회관에서 하자"라고 딸의 결혼을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밝혔다. 길은 "너무 대규모인 것 같다"라며 대중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했다. 

길은 "연예인으로가 아니라 사위 길성준으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보도록 하겠다"라며 자신을 사위로 받아 주겠냐고 물었다. 망설이던 장모는 "아직은 아닌 것 같다. 식을 올리고 나면 그 때 받아들일 것 같다. 지금은 아니다"라며 돌아섰다. 이상민은 "장모의 말이 맞다. 사랑하는 딸이 숨어 사는 모습이 가슴 아팠을 텐데 충분히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눈맞춤이 끝난 뒤 대기실에서 길의 손을 잡은 장모는 "사람 인연은 하늘이 맺어준다고 하는데, 또 잘 가꿔 나가야 하는 거야. 앞으로 인연을 잘 가꿔보자"라며 사위를 다독였다.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가 여러분의 스포츠 현장 제보(jebo@spotvnews.co.kr)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