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아시아 남자 핸드볼 선수권대회 카타르와 맞붙은 결승전에서 박세웅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 대한핸드볼 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 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했다.

한국은 27일(한국 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 남자 핸드볼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카타르에 21-33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2012년 이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다. 그러나 '아시아 최강' 카타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상위 4개국에게 주어지는 2021년 이집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비록 한국은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2012년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014년과 2016년 4강 진출에 실패했고 2018년에는 3위에 그쳤다.

카타르는 아시아선수권대회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강임을 증명했다.

하태현(국군체육부대)은 대회 베스트 7에 선정됐다. MVP는 일본의 아가리에 유토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를 마친 한국은 29일 귀국한다. 대표 팀 선수들은 소속 팀에 복귀해 2월 재개되는 SK 핸드볼 코리아리그에 나선다.

대표 팀은 오는 4월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에 출전한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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