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코 알카세르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발렌시아가 스페인 대표 공격수 호드리구 모레노의 이적에 대비해 프랜차이즈 스타 파코 알카세르(27) 복귀를 추진 중이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세르는 27일 발렌시아가 알카세르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완저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영입으로 호드리구를 데려가면, 발렌시아는 곧바로 알카세르를 영입해 대체한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발렌시아가 호드리구 임대 제안을 수락했으나 올 시즌 종료 후 5,500만 유로 완전 이적 조건을 단서로 달아 바르셀로나 측과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알카세르는 이번 이적 시장에 비야레알,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복수 스페인 클럽의 관심을 받았으나 친정팀 발렌시아를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에서 태어난 알카세르는 2005년부터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2010년 발렌시아 1군에 데뷔했다. 발렌시아에서 통산 124경기에 나서 43골을 몰아친 알카세르는 2016년 여름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으나 주전 공격수로 자리잡지 못했고, 2018년 도르트문트로 임대됐다가 완전 이적했다.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28경기에서 18골을 몰아치며 부활에 성공한 알카세르는 올 시즌 리그 11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 스페인 국가 대표로 19경기에 나서 12골을 넣고 있으며 유로2020 예선전에도 참가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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