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어서 빠져나가는 한찬희 ⓒ한준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한준 기자] 미드필더 한찬희(23)가 FC 서울 데뷔전에 교체로 들어가 부상으로 다시 빠져나왔다.

2020시즌 이적 시장의 큰 화제가 된 2대1 트레이드로 전남 드래곤즈에서 서울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한찬희는 28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2020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케다FA전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왔다.

후반 30분 김주성 대신 들어가 중앙 미드필더 우측에 자리한 한찬희는 후반 36분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3-1로 앞선 상황에 들어가 추가 득점을 위해 분투하던 한찬희는 후반 39분께 케다 수비수 알리프의 백태클에 오른쪽 발뒤꿈치를 차였다.

큰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한찬희는 처치를 받은 뒤 계속 뛰려 했으니 통증이 심해 결국 빠져나왔다. 후반 42분 김민수가 한찬희 대신 들어갔다.

경기가 끝난 뒤 한찬희는 문제없이 홀로 걸어나갔다. 서울 관계자는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것은 28일에 정밀 검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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