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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축하 전화 받았던 르브론 "마지막 대화가 될 줄 몰랐다"

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2020년 01월 29일 수요일
▲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코비 브라이언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역사에 올랐다. 26일(이하 한국 시간) 필라델피아 76ers와 경기에서 29점을 넣으면서 코비 브라이언트를 제치고 통산 득점 3위(33,643점)로 올라섰다.

경기 후 코비는 르브론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코비는 SNS를 통해 르브론의 통산 득점 3위 등극을 축하했다. 그러나 그 대화가 마지막이 되었다.

코비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딸 지아나 등과 함께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하다가 헬기 사고로 숨졌다. 

르브론은 코비의 사망 소식을 듣고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28일 SNS를 통해 "아직 준비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뭔가 써보려고 자리에 앉았다. 당신의 조카인 지아니와 우리가 함께한 우정을 생각하니 계속 눈물만 흐른다"라고 썼다.

이어 "필라델피아전 이후 통화한 게 마지막 대화가 될 줄 상상도 하지 못했다"라며 "너무 가슴이 아프고 충격적이다. 당신을 사랑하며 남은 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다짐도 했다. 그는 "당신의 유산을 이어 가겠다. LA 레이커스에서 코비라는 이름이 갖는 의미는 매우 특별하다"라며 "하늘에서 날 지켜봐 주고 힘을 달라. 하고 싶은 말이 더 많지만 지금은 하기 어렵다. 다시 만날 때까지"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레이커스와 클리퍼스의 경기는 29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비의 사망으로 레이커스 구단의 충격이 컸고, NBA 사무국이 경기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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