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든 잉그램
▲ 즈루 할러데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뉴올리언스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9-20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원정경기에서 125-111로 이겼다.

이날 뉴올리언스는 주전과 벤치의 고른 활약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뉴올리언스는 2연패 이후 2연승을 기록했다. 

뉴올리언스가 전반전 분위기를 주도했다. 1쿼터 40-34로 앞선 뒤 2쿼터에 34-31로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브랜든 잉그램과 즈루 할러데이가 각각 19점과 17점을 넣으면서 리드를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콜린 섹스턴과 케빈 포터 주니어가 힘을 냈지만 분위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뉴올리언스는 3쿼터 들어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3쿼터 한때 22점 차로 앞섰다. 그러나 클리블랜드가 추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3쿼터 막판 벤치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포터 주니어와 알폰조 맥키니 등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따라붙었다.

그러나 뉴올리언스가 4쿼터 다시 간격을 벌렸다. 공수 조직력이 클리블랜드보다 더 좋은 결과였다. 벤치에서 나온 니콜리 멜리와 JJ 레딕의 스페이싱 농구도 돋보였다. 경기 막판에는 자이언 윌리엄슨과 할러데이가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뉴올리언스는 클리블랜드의 약한 수비를 공략하며 확률 높은 농구를 펼쳤다. 특히 골 밑과 외곽 모두 터지면서 뉴올리언스가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승리의 주역은 잉그램과 할러데이였다. 잉그램은 24점 6어시스트 FG 9/13, 할러데이가 28점 8어시스트 3스틸 4블록으로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자랑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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