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FC가 박진관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경남FC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도민구단 경남FC가 새 대표이사에 박진관(61) 씨를 선임했다.

경남은 2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제71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제9대 대표이사에 LG전자 상무 출신의 박진관 씨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박 대표이사는 "경남의 2부 리그 강등 이후 신임 대표이사를 맡았다.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구단주가 지향하는 도민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줄 수 있는 행복한 명문 도민구단, 도민과 함께하는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구단 임직원들과 하나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시에 "K리그1 복귀를 목표로 설기현 감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체제와 더불어 축구팬과 적극 소통하며 구단을 운영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박 대표이사는 부산 거성중, 브니엘고, 동아대를 거쳐 LG전자의 모태인 금성사 창원공장에 1987년에 입사했다. LG전자 본사 및 중국본부 등에서 인사, 경영 담당을 거쳤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LG전자 브라질 법인장을 역임했다. 지난해까지 LG전자의 자문역을 맡는 등 연륜과 경험을 두루 갖춘 경영 분야의 전문가로 구단의 경영 효율성 증대와 재정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경남의 설명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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