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코리안 킬러' 마이티 모(45·미국)의 상대가 명현만에서 '부산 중전차' 최무배(45·최무배짐)로 변경됐다.

로드FC는 "최무배와 마이티 모가 다음 달 26일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27 중국 대회(ROAD FC 027 IN CHINA)'에서 다시 맞붙는다"고 11일 발표했다.

로드FC는 중국 대회에서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가 펼쳐지게 되면서 대진에 변동이 생겼다고 밝혔다. 권영복 실장은 "토너먼트를 계획하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최무배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 고민 끝에 최무배의 도전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무배와 마이티 모는 지난달 로드FC 26에서 경기했다. 45살 동갑 대결에서 마이티 모가 타격전으로 나온 최무배에게 1라운드 시작 37초 만에 펀치 KO로 이겼다.

명현만의 맞은편은 아직 공석이다. 권영복 실장은 "마이티 모 전이 불발된 명현만은 중국에서 헤비급 1위로 평가 받고 있는 선수와 경기를 갖게 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무제한급 토너먼트는 8강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최무배와 마이티 모, 김재훈과 아오르꺼러, 명현만과 중국 선수 등 먼저 3경기의 대진이 공개된 상태다.

■ 로드FC 27 중국 대회

[무제한급 토너먼트] 최무배 vs 마이티 모
[무제한급 토너먼트] 명현만 vs 미정
[무제한급 토너먼트] 김재훈 vs 아오르꺼러
[라이트급] 홍영기 vs 장리펑
[라이트헤비급] 미노와맨 vs 자오지롱
[라이트급] 난딘 에르덴 vs 바오인창
[여성 스트로급] 남예원 vs 앤 시아오난

[사진] 최무배와 마이티 모 ⓒ정성욱 랭크5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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