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이 한승규를 전북 현대에서 임대 영입했다. ⓒFC서울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FC서울이 2018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미드필더’ 한승규(24)를 영입했다.

서울은 30일 한승규를 전북 현대에서 계약기간 1년에 임대 영입했다고 전했다. 전북에서 미드필더 과포화를 피한 선택이었다.

한승규는 화려한 드리블과 빠른 스피드를 갖춘 기술이 뛰어난 자원으로 꼽힌다. 순간적인 돌파와 킬패스, 날카로운 슈팅이 강점이다. 센스 있는 패스, 2선 침투 등 지능적인 움직임과 판단력도 탁월해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 가능하다, 중앙 미드필더부터 처진 공격수 소화도 가능하다.

지난 28일 케다(말레이시아)전 대승으로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진출을 확정한 서울은 한승규의 영입으로 미드필드 다양성을 얻게 됐다.

주세종, 알리바예프, 고요한, 오스마르, 한찬희 등과 함께 짜임새 있는 축구가 기대된다. 박주영, 페시치, 박동진, 조영욱 등 공격진과 어울려 공격적이고 파괴력 있는 축구도 기대된다. 

2017년 K리그에 데뷔한 한승규는 3년 동안 59경기 8골을 기록했다. 특히 2018년 31경기 5골 7도움으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한승규는 "서울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울은 선수들 모두 위협적이고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 빠르게 팀에 적응해서 박주영, 페시치와 같은 공격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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