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스틸러스가 팔라시오스를 영입했다. ⓒ포항 스틸러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완델손의 이적 공백을 팔라시오스(27)로 메웠다.

포항은 30일 FC안양에서 콜롬비아 출신의 공격수 팔라시오스를 영입, 공격력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팔라시오스는 183cm, 75kg 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빠른 스피드와 피지컬을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와 강력한 슈팅을 갖춘 측면 공격수다.

지난해 콜롬비아 아틀레티코 우일라에서 안양으로 임대 이적해 K리그에 데뷔한 팔라시오스는 34경기 11득점 6도움으로 놀라운 활약을 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특히,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19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팔라시오스는 최고 시속 35.8km를 기록, 1, 2부리그 모두 포함해 가장 빠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포항은 측면공격수 팔라시오스의 합류로 최전방 공격수 일류첸코(독일), 미드필더 팔로세비치(세르비아), 수비형 미드필더 오닐(호주)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해 포항의 공격을 이끌던 완델손(브라질)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이티하드칼바(Ittihad Kalba FC)로 이적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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