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올 시즌 한국도로공사가 잦은 외국인 선수 교체로 몸살을 앓았다. 불성실한 태도로 퇴출된 테일러 쿡(미국) 대신 데려온 다야미 산체스(쿠바)는 기대에 못미치는 기량으로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서 현대건설에 0-3(19-25 20-25 22-25)으로 졌다.

7승 13패 승점 21점에 그친 한국도로공사는 5위에 그쳤다.

김 감독은 "현대건설만 만나면 리시브가 흔들린다. 이 점에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느꼈다"라며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팀의 기둥인 박정아는 홀로 14점을 올리며 선전했다. 정대영도 10점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김 감독은 "(박)정아는 몸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2점에 그치며 1세트에서 교체된 산체스에 대해서는 "산체스는 사실 국내 선수보다 공격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평가했다.

잦은 범실도 패인으로 꼽은 김 감독은 "범실도 문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범실이 있는데 (배)유나가 있었으면 좋았다고 생각했다"라며 부상으로 빠진 배유나의 부재도 아쉬워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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