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다섯 번째다. 이번에는 아무런 사고 없이 두 파이터가 옥타곤에서 주먹을 맞댈 수 있을까?
UFC는 확정적이었던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1, 러시아)와 도전자 토니 퍼거슨(35, 미국)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매치업을 30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발표하고 UFC 249 포스터를 공개했다.
UFC는 "하빕과 퍼거슨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오는 4월 19일 미국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리는 UFC 249에서 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고 밝혔다.
둘은 앞서 네 차례나 맞대결이 추진됐으나 예기치 않은 사고로 모두 취소됐다. 두 번은 하빕 탓, 두 번은 퍼거슨 탓이었다.
2015년 12월 TUF 22 피날레를 앞두곤 하빕이 다쳤고, 2016년 4월 UFC 온 폭스 19를 앞두곤 퍼거슨의 폐에 물이 찼다.
2017년 3월 UFC 209에서 드디어 싸우는가 했지만, 하빕이 감량 중 병원에 실려가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2018년 4월 UFC 223 일주일 전에는 퍼거슨이 무릎을 다쳐 맞대결이 또 물거품 됐다.
하빕은 UFC 12연승을 포함해 28승 무패를 달리고 있는 챔피언. 2018년 4월 UFC 223에서 알 아이아퀸타에게 판정승하고 벨트를 차지했다.
코너 맥그리거와 더스틴 포이리에를 차례로 초크로 잡고 타이틀 2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이번이 세 번째 방어전이다.
퍼거슨은 25승 3패 전적을 기록 중이다. 2013년 10월부터 12연승 하고 있다.
2017년 10월 UFC 216에서 케빈 리를 꺾고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가 부상 때문에 하빕과 붙지 못해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이후 앤서니 페티스와 도널드 세로니를 잡고 건재를 자랑했다.
UFC 249 코메인이벤트는 제시카 안드라지와 로즈 나마유나스의 여성 스트로급 재대결. 둘은 지난해 5월 UFC 237에서 만났다.
당시 도전자였던 안드라지가 나마유나스에게 슬램 KO승을 거두고 챔피언이 됐다. 지난해 8월 장웨일리에게 TKO패 하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실패했다.
■ UFC 249 확정 매치업
[라이트급 타이틀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토니 퍼거슨
[여성 스트로급] 제시카 안드라지 vs 로즈 나마유나스
[헤비급] 샤말 압두라히모프 vs 시릴 가네
[헤비급] 벤 로스웰 vs 지안 빌란테
[미들급] 유라이아 홀 vs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
[라이트급] 카마 워시 vs 오트만 아자이타
[여성 밴텀급] 시자라 유뱅크스 vs 사라 모라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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