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빛가람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국가 대표 출신 미드필더 윤빛가람(30)이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울산 현대는 2019시즌 K리그1 MVP를 수상했던 김보경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플레이메이커를 얻었다.

축구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울산 현대가 윤빛가람 영입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윤빛가람은 31일 울산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최종 계약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9시즌 K리그1 30경기에서 9골 5도움을 몰아친 윤빛가람은 K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꼽힌다. 창조적인스루패스와 날카로운 슈팅 능력을 갖췄다.

옌벤 푸더 소속이던 윤빛가람은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옌벤 푸더가 해체되면서 군 복무를 마친 뒤 제주에서 2019시즌을 마친 윤빛가람은 자유 계약 선수가 됐다. 

중국 슈퍼리그 클럽,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클럽의 관심을 받았던 윤빛가람은 울산의 제안을 수락했다. 울산은 장기 계약을 제시해 윤빛가람의 마음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은 윤빛가람 영입으로 FC 서울 출신 고명진, AFC U-23 챔피언십 MVP 원두재 등 새로운 중앙 미드필드 조합을 구축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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