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류현진이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류현진 국내 매니지먼트사 (주)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류현진 출국 소식을 알렸다. 류현진은 다음 달 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미국으로 출국한다. 류현진은 새 소속팀 토론토 캠프지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네딘이다.

지난 시즌 류현진은 LA 다저스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평균자책점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차지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사이영상 투표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1위표 득표에 성공했다.

빼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류현진은 FA(자유 계약 선수) 시장에 나왔다. 다저스, LA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이 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 최종 승자는 토론토였다. 토론토는 류현진에게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안겼다.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1선발로 활약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선수 연령이 낮은 토론토는 류현진을 기둥으로 삼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류현진 합류로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 깊이가 과거와는 달라졌다고 보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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