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티아 디우프(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과 경기서 스파이크하고 있다.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KGC인삼공사가 홀로 41점을 올린 발렌티아 디우프(이탈리아)의 활약을 앞세워 값진 승리를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슼어 3-2(16-25 22-25 25-22 25-15 20-18)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7승 14패 승점 23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주포 이재영이 부상으로 빠진 흥국생명은 4연패에 빠졌다.

KGC인삼공사의 디우프는 두 팀 최다인 41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의 루시아 프레스코(아르헨티나)는 3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1, 2세트를 내준 KGC인삼공사는 4연패에 빠질 위기에 몰렸다. 3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한 KGC인삼공사는 끈질긴 수비에 이은 디우프의 연속 득점으로 3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 디우프는 8점을 올렸다. 반면 흥국생명은 잦은 범실을 하며 흔들렸다. KGC인삼공사는 4세트를 25-15로 잡으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이어갔다.

5세트에서 두 팀은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두 팀의 승부는 14-14 듀스로 이어졌다. 18-18에서 KGC인삼공사는 디우프의 공격 득점으로 한 걸음 달아났다. 이후 박은진은 천금 같은 블로킹을 잡았고 KGC인삼공사가 승점 2점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날 계양체육관은 신종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1900명이 넘는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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