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너 맥그리거(31, 아일랜드)가 다다음 UFC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분위기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지난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CBS 더 짐 롬 쇼에 출연해 "맥그리거의 다음 상대는 아마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토니 퍼거슨의 맞대결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챔피언 하빕과 랭킹 1위 퍼거슨은 라이트급 타이틀을 걸고 오는 4월 19일 미국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리는 UFC 249에서 맞붙는다.

즉 화이트 대표의 계획대로면, 맥그리거는 타이틀 도전권을 미리 받아 놓는 위치가 된다.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와 하빕의 재대결 가능성을 내다본다. "하빕과 퍼거슨 중 누가 이길지 알 수 없지만, 하빕이 우세하다고 볼 수 있다. 무패 전적에 난폭하다"고 평가했다.

맥그리거는 2018년 10월 UFC 229에서 하빕에게 4라운드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졌다.

그러나 타격 능력은 여전히 대단했다. 지난달 19일 UFC 246에서 도널드 세로니에게 1라운드 40초 만에 TKO승을 거두고 건재를 자랑했다.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는 세로니를 뚫어 버렸다. 그 어느 때보다 좋아 보였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준비가 돼 있다"며 "맥그리거의 다음 경기를 기다릴 수 없다"고 기대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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