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스 샤신이 미네소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베테랑 우완투수 줄리스 샤신(32·베네수엘라)이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새로 입는다.

미국 NBC스포츠와 MLB닷컴 등은 2일(한국시간) 주요 소식통을 인용해 “샤신이 미네소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다만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이다”고 보도했다.

샤신은 2009년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샤신은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밀워키 브루어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치며 선발과 불펜으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55경기(선발 226회) 77승 87패 평균자책점 4.03이다. 지난해 8월 밀워키에서 방출됐지만,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현역 생활을 연장했다.

밀워키 유니폼을 입었던 2018년 15승8패로 최고 성적을 기록했던 샤신은 지난해 3승12패 평균자책점 6.01로 부진하면서 최근까지 새 둥지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계약으로 미네소타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샤신이 올해 메이저리그 로스터로 등록된다면, 미네소타는 샤신의 8번째 소속팀이 된다.

NBC스포츠는 “미네소타는 샤신이 예전 구위를 회복해 선발 로테이션 후반부 일부 등을 책임져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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