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류 프리드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이 2일(한국시간)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의 말을 보도했다. 프리드먼은 "유망주 트레이드에 집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매체는 "프리드먼은 당장 다저스 발전을 위한 유망주 트레이드를 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코리 시거, 훌리오 우리아스, 코디 벨린저, 워커 뷸러, 알렉스 버두고, 가빈 럭스와 같은 유망주 트레이드를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드먼은 다저스 팬페스트 기간에 "우리는 몇 년 전, 워커 뷸러, 코디 벨린저를 활용해 단기적으로 팀을 고치려고 하지 않았다. 우리가 트레이드를 원하는 몇몇 선수들이 있는데, 그들과 떼놓고 트레이드를 하기에는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이번 겨울 보스턴 레드삭스 무키 베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프란시스코 린도어, 마이크 클레빈저 등과 트레이드 소문으로 이어졌다. 현실로 되지는 않았다. 두 팀은 유망주 럭스와 투수 유망주 더스틴 메이를 원했지만, 다저스는 이를 꺼렸다. 특히, 럭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프리드먼은 "우리와 함께했던 선수들은 지금까지 우리 성공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성공에도 큰 몫을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망주 트레이드는 힘들다"고 짚었다.

'다저스네이션'은 "프리드먼 운영 철학은 다저스가 성공적인 정규시즌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그러나 1988년 이후 없는 월드시리즈 우승 가뭄을 끝내지 못했기 때문에 그를 향한  철저한 조사, 감시가 커지고 있다 물론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사인훔치기를 한 것으로 확정됐고, 2018년 보스턴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다저스는 2019년 구단 최다승인 106승을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밀려 탈락했다. 다저스는 프리드먼을 향한 압박감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드먼은 "사람들은 2021년과 2022년에 대해 듣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때 이르면 우리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을 것이다"며 다저스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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