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LB.com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이 2일(한국시간) "2020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4팀"을 꼽았다.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지난해 67승을 거둔 토론토가 올해는 79승을 거두며 지난해보다 +1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MLB.com은 류현진 사진을 전면에 내세워 토론토 변화의 중심이라고 짚었다.

매체는 "79승으로 포스트시즌 경쟁자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토론토가 그것을 실현한다면, 고무적인 한해가 될 것이다. 이는 2.9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이 예상되는 류현진이 투수진에 정당성을 부여했다는 뜻이다"며 류현진이 투수진을 잘 이끈다면,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반 비지오, 보 비셰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 내야를 강점으로 바꿨다. 이 어린 세 선수는 토론토 2루수, 유격수, 3루수로 뛰며 이는 메이저리그 상위 12위 안에 든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한, 대니 잰슨과 리즈 맥과이어는 포수로서 영향력있는 듀오가 되고 있다"며 토론토에 여러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밝혔다.

토론토 외 다른 팀은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다. MLB.com은 에인절스는 지난해보다 19승을 더 챙긴 91승이 예측된다고 소개했다. 샌디에이고는 16승이 증가된 86승, 화이트삭스는 14승이 늘어난 86승에 머무를 것으로 봤다.

에인절스에 대해서는 "조 매든 신임 감독 영향은 WAR로 계산될 수 없지만, 더 나아질 것이다. 마이크 트라웃 8.9 예상 WAR과 앤서니 렌던 5.7 예상 WAR이 더해지면, 에인절스는 두 선수 영향으로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오프시즌 훌리오 테헤란, 딜런 번디 영입으로 건강한 이닝을 쌓는 중심을 많들었다. 에인절스가 91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오타니 쇼헤이가 일주일에 한 번 등판해 투수로 몫을 해줘야 한다. 앤드류 히니와 그리핀 캐닝의 발전이 있어야 실제 로테이션이 개선된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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