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의 이상민 감독 ⓒKBL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서울 삼성이 마지막 플레이오프 티켓을 노리고 있다.

삼성은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 시즌 부산 KT와 홈경기에서 90-74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와 맞대결 6연패 수렁에서도 벗어났다. 삼성은 2019년 1월부터 2020년 1월 29일까지 6경기 연속으로 KT에 패배한 바 있다.

삼성은 현재 리그 8위에 떨어져 있다. 이날 패배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6위와 격차가 벌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6위 KT를 잡아내면서 2.0게임 차로 간격을 좁혔다. 또한 16승 22패를 기록한 삼성은 7위 울산 현대모비스(16승 21패)에 0.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지금 우리보다 위에 자리 잡은 KT나 현대모비스 같은 팀을 이기는 게 우선이다. 이들과 전적에 더욱 신경 쓸 것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천기범도 "우리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 이 선수들을 살려주는 패스 게임이 펼칠 것이다. 닉 미네라스도 공격적이기 때문에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라며 "수비를 할 때 앞선에서 타이트하게 수비하는 게 내 과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6강 플레이오프 가능성'에 대해 묻자 천기범은 "끝까지 해봐야 한다"라며 봄 농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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