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가 이진현을 영입했다. ⓒ대구FC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대구FC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진현(23)을 영입했다.

대구는 1일 포항 스틸러스에서 미드필더 이진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진현은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빠른 발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다. 강점인 왼발 킥력을 앞세운 정교한 패스도 가능해 팀에 활기를 불어넣으리라는 것이 대구의 판단이다.

포항제철고 졸업 후 2017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FK오스트리아 비엔나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이진현은 2018년 원소속팀인 포항으로 돌아와 2년간 37경기 6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발탁,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금메달에도 기여했다.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된 이진현은 "대구라는 팀에 오게 되어 정말 행복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뛸 날이 기대된다. 매 경기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최선을 다해 뛸 테니 대구 팬 여러분께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진현은 구단 공식지정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뒤 2차 전지훈련지인 경상남도 남해로 이동,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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