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하나시티즌이 바이오를 영입했다. ⓒ대전 하나시티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브루노 바이오(Bruno Henrique Baio Da Cunha)를 영입했다.

대전은 1일 브라질의 SC인터나시오날 유스팀 출신의 바이오는 영입해 공격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바이오는 2016년 인터나시오날에서 브라질 세리에A 데뷔전을 치렀다. 그해 크리시우마EC(세리에B)로 임대, 11경기 3득점을 기록했다. 2018 시즌에는 보투포랑겐시로 이적, 10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2019 시즌 하반기, K리그2(2부리그) 전남 드래곤즈로 임대된 바이오는 빠르게 적응하며 16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경기당 득점률이 0.63으로 지난해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한 광주FC 펠리페(0.7)에 이어 2위에 올랐다.

197cm 신장을 앞세운 압도적인 피지컬이 강점인 바이오는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뛰어난 위치 선정, 점프 타이밍, 헤딩력을 겸비해 세트피스에서 매우 위협적인 공격수로 꼽힌다. 또, 페널티지역 내에서 정교한 볼터치와 침착성을 바탕으로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지난 1월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 출신 안드레 루이스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한 대전은 K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 바이오의 합류로 리그 최강의 ‘브라질 듀오’ 공격라인을 구축했다.

바이오는 "새로운 도전이라 판단, 대전 입단을 결정했다. 글로벌 명문 구단을 꿈꾸는 대전의 비전은 매력적이다. 많은 팬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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