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으로 쓰러진 최준용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서울 SK가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최준용은 2일 전주 KCC와 경기 도중 유현준과 충돌하면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3일 검진 결과, 무릎 내측 인대 파열 소견을 받았다.

SK 구단은 "치료 및 재활에 8주 이상 걸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정규 시즌은 오는 3월 31일에 끝난다. 따라서 재활 이후 돌아온다면 플레이오프부터 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선형도 부상으로 고생 중이다. 지난 1일 원주 DB전에서 오른쪽 손을 다쳤기 때문이다. 손등 골절 진단으로 3~4주 정도 결장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안영준도 최근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고 한다.

SK는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다가 최근 들어 순위 싸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주 DB와 안양 KGC까지 기세 좋은 팀에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전체 3위(23승 15패)로 밀린 이유다.

다시 순위 경쟁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주전 5명 중 3명이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당분간 제 전력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할 예정이다. 계속되는 부상 악재에 문경은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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