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FC가 영입한 말로니 ⓒ수원FC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K리그2(2부리그) 시민구단 수원FC(이하 수원F)가 브라질 세리에A에서 100경기 이상 경험한 베테랑 미드필더 조나탄 말로니 아제베도 다 실바(등록명 말로니)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말로니는 브라질 세리에A에서 161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공격 전개 및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고 중원에서 패스를 통한 연계 플레이에 최적화된 특급 미드필더로 불린다. 특히 정확한 킥 능력을 바탕으로 중거리 슈팅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양한 공격 전술로 활용이 가능하다.

2012년 브라질 세리에A 명문 바스코 다 가마를 통해 프로에 데뷔, 스포르트 헤시피, 플루미넨세, 코린치앙스 등 브라질 명문 팀을 거쳤다. 프로 통산 총 170경기 24득점 14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2016년 코린치앙스 소속으로 남미의 챔피언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 출전해 CD코브레살(칠레)과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 골을 넣었다. 2016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 어워드 2위에 선정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갖췄다.

말로니는 "먼저 나를 선택한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하다. 이 팀의 일원이 된 것에 정말 기쁘다. 사실 여러 팀의 제안을 받았지만, 수원F만 가진 있는 스토리(수원더비, 승격 경험)가 마음에 들었다. 하루빨리 한국 축구 문화에 적응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