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우주안. 출처|우주안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모델 우주안(한가은)이 SNS를 통해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우주안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덧없는 걱정 감사드린다. 저라는 사람은 참 잘해보려고 하는데 부족하다"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그는 "항상 격려해주는 주변 사람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라며 "촬영에 다시 복귀할 때도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배려해줘서 이제는 다시 잘 즐기며 일할 수 있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우주안은 "언제나 걱정 끼쳐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 작은 활동에도 사랑으로 되돌려주고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줘 또 고맙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또 우주안은 "걱정해주는 메시지 모두 감사하다. (해당 메시지는)이제 그만 주셔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강타와 정유미가 만남을 공식 인정하면서, 강타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우주안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우주안은 지난해 강타와의 사생활 영상을 SNS에 게시해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두 사람은 이미 결별한 사이라고 밝혔다. 

이하 우주안의 SNS 게시글 전문이다.

제가 걱정하게 할 일이 아닌데 덧없는 걱정들 감사드립니다. 저라는 사람은 참 잘해보려고는 하는데 부족합니다. 그런데도 항상 격려해주는 주변 분들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근 몇 개월 동안 '아, 다 망했다'라는 생각을 머릿속 가장 깊숙이 숨겨두고 일단 그냥 열심히 하는 생각…. 음 아니 생각도 그냥 치워버리고 움직였던 것 같아요.

하고 있던 브랜드도 작은 규모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가을 겨울을 내보냈고, 촬영에 다시 복귀할 때에도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배려해 주셔서 이제는 다시 잘 즐기며 일할 수 있게 되었어요.

방송에 가장 늦게 복귀하게 됐지만, 행복하게 소통하고 있어요. 이것들 모두 다 팬분들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놓칠뻔한, 하고 싶은 일들 모델, 디자인, 기획, 근래에는 음악을 배우는 일조차 팬분들의 응원과 후원 따뜻한 말들이 없었더라면 시작도 지속도 하지 못했을뿐더러 저는 감사함에도 감사하지 못하는 멍청한 사람이 되었을 것 같아요.

언제나 걱정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작은 저의 활동에도 사랑으로 되돌려주시고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셔서 또 고맙습니다.

느리고 작게나마 성실하게 팬분들께 회사에 지인들께 노력하며 저라는 콘텐츠 안팎으로 실망해 드리지 않게 살게요.

걱정해주시는 디엠과 카톡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제 그만 주셔도 돼요.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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