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베팅다임'이 7일(한국시간) 2020년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사이영상 배당율을 짚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순위권에서 먼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베팅다임'은 미국 베팅 업체 "베트온라인' 자료를 토대로 사이영상 배당율을 소개했다. 아메리칸리그 1위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 24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은 게릿 콜이 올랐다. 콜은 +300을 기록했다. 300달러를 걸면 100달러를 벌 수 있다는 뜻이다.

매체는 "지난해 사이영상 최종 투표에서 저스틴 벌랜더에 근소한 차이로 밀린 콜은, 새로운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사이영상 우승 후보로 2020년을 맞이한다"고 소개했다. 2위는 보스턴 레드삭스 크리스 세일이 +600을 기록하며 차지했다. 휴스턴 애스트로 저스틴 벌랜더와 탬파베이 레이스 블레이크 스넬은 +1200을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베팅다임'은 상위 13명의 배당만 공개했다. '베트온라인'에 따르면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차지했든 류현진은 +3300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공동 19위에 들어갔다. 류현진과 같은 배당율을 기록한 선수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프랭키 몬타스와 션 마네아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류현진보다 한 계단 높은 +2500를 기록했다. 루카스 지올리토, 랜스 린, 호세 베리오스, 제이크 오도리지, 찰리 모튼과 함께 공동 13위다.

내셔널리그는 제이콥 디그롬 3년 연속 수상에 도박사들의 베팅이 몰렸다. 디그롬은 +250을 기록했다. 디그롬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018년,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매체는 "디그롬은 개막 이전부터 3회 연속 사이영상 수상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위는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로 +400, 3위는 LA 다저스 워커 뷸러가 +500을 기록하며 차지했다. 클레이튼 커쇼는 +2000으로 뉴욕 메츠 노아 신더가드,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런 놀라, 신시내티 레즈 루이스 카스티요와 공동 6위에 선정됐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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