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런 헤인즈(오른쪽)가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KBL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서울 SK가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SK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정규 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73-58로 이겼다.

이날 SK는 완전체로 나서지 못했다. 김선형(손)과 최준용(무릎)이 부상으로 결장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홈에서 경기 내내 압도적인 흐름으로 승리를 따냈다.

전반전까지 SK가 36-27로 앞섰다. 애런 헤인즈와 안영준, 최성원이 총 20점을 합작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LG는 1쿼터에 6점에 그쳤다. 그러나 2쿼터에 캐디 라렌이 11점을 올리면서 추격전에 나섰다.

SK는 3쿼터 들어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애런 헤인즈가 10점을 넣고, 최성원이 5점을 보탰다. LG는 김동량과 김시래, 유병훈이 힘을 냈지만 전체적인 에너지 레벨에서 밀렸다.

LG는 추격전에 나섰다. 라렌과 김동량, 김시래 등이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SK도 만만치 않았다. 중요한 순간마다 자밀 워니와 전태풍이 중요한 득점을 올리면서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SK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에도 탄탄한 수비와 상대의 턴오버에 의한 빠른 공격, 공격 리바운드 이후 세컨 기회 득점으로 우위를 점했다. 헤인즈가 17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안영준(12점)과 최성원(11점), 자밀 워니(10점) 등이 힘을 보태며 승리를 챙겼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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