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안내 ⓒ이민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KBL과 10개 구단 및 문화체육관광부가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서울 SK와 창원 LG의 경기가 7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최윤희 제2차관이 경기장을 찾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KBL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국에 퍼진 이후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경기장 출입시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언제든지 손을 씻게끔 손 소독제와 세정제도 곳곳에 비치해놨다.

최윤희 차관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위생용품 구비 현황과 격리 공간, 비상연락체계 구축 현황 등 방역 상황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그는 "현장에서 철저한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문체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SK도 구체적인 매뉴얼을 마련했다. SK 측은 "체온을 재고 몸에 이상이 있는 경우 마련된 격리 공간으로 이동해서 치료를 받게 된다"라고 밝혔다.

예방이 중요하다. 관중 참여형 이벤트가 장점 중단된 이유다. 팬 미팅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팬들 간의 하이파이브를 최대한 줄이자는 안내 문구도 나왔다.

KBL은 더 나아가 D-리그를 무관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KBL은 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2019-2020 D-리그를 無관중 경기로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오는 10일 경기부터 관중 없이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앞으로 우한 폐렴 이슈에 대한 진행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관중 입장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그렇다면 KBL 경기는 어떨까.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을까. 아직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SK 구단도 "아직 KBL 측에게서 들은 이야기는 없다"라고 전했다.

▲ 관중 출입 시 체온을 재고 있다. ⓒKBL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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