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정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월드컵 시리즈에서 올 시즌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최민정은 9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32초379로 금메달을 따냈다.

최민정은 지난해 부상과 체력 저하로 고생했다. 그러나 지난 달 열린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휩쓸며 부활했다. 이번 대회에서 1500m에서도 우승하며 '쇼트트랙 여제'의 귀환을 알렸다.

최민정과 1500m에 함께 출전한 노아름(전북도청)은 2번째로 레이스를 마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지유(성남시청)는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54초955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1분55초143로 은메달을 차지한 캐나다의 코트니 리 사라울트를 제쳤다.

김지유와 1000m 결승에 나선 이유빈(연세대)은 러시아 선수와 충돌했다. 이유빈은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링크를 나왔다.

남자부 1000m에서는 박지원(성남시청)이 금메달을 따냈다. 박지원은 1분24초997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착했다.

김다겸은 남자부 1500m에서 2분16초770으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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