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알칸타라.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지난해 kt 위즈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로 데뷔한 우완 정통파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올해에는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더 높은 비행을 준비한다. 현재 호주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알칸타라는 "개인적으로 작년 성적에 만족 못한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팀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며 "적으로 만난 두산은 정말 까다로운 팀이었다. 이런 팀에서 뛰게 돼 기분좋다"고 말했다. 다음은 질롱 캠프에서 진행한 알칸타라와의 일문일답.

- 두산 선수가 됐다.

"한국무대에서 다시 뛸 수 있어 기쁘다. 기회를 준 두산에 감사하다. 두산은 상대하기 매우 어렵고 까다로운 팀이었다. 타자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났다. 이런 팀의 일원이 돼 기분 좋다."

- 캠프 초반인데 소감은?

"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 팀이다. 선수들 간 그리고 팀내 규율이 엄격할 줄 알았다. 아니더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훈련을 하더라. 덕분에 나도 편하게 적응하고 있다. 다들 진심으로 환영해줘 고맙다."

- 지난 시즌을 돌아본다면.

"두 자릿수 승수는 거뒀지만 작년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다. 더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결정구를 보완해 삼진 비율을 높이고자 한다."

- 캠프에서 중점적으로 훈련하는 부분은?

"나의 강점은 직구다. 감을 익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변화구 제구도 중요하다. 원하는 곳에 던지려고 집중하고 있다."

- 이번 시즌 목표는?

"첫 번째는 팀 우승, 두 번째는 작년 내 기록을 뛰어 넘는 것이다. 팬들께 좋은 모습 보이겠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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