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한선태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사이드암투수 한선태는 올해 '첫 경험'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새해 목표로 정했던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골반 통증으로 계획했던 대만 윈터리그 참가가 불발됐지만 지금은 아픈 곳 없이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한선태는 "처음 참가하는 스프링캠프라 설레기도 했고 긴장도 많이 됐는데 선배들과 후배들이 모두 잘해줘서 재미있게 잘 적응하고 있다. 너무 행복하다"고 얘기했다. 

그는 "아팠던 부위를 많이 신경 쓰면서 골반 부분 트레이닝과 어깨 보강에 주력했다. 또한 캐치볼을 많이 했다. 아직 적응하는 기간이라 좀 봐야겠지만, 아픈데는 없다. 작년에 아팠던 골반도 전혀 통증이 없다. 계속 컨디셔닝 코치님들과 소통하며 잘 준비하고 있다. 점점 더 좋아질 것 같다"며 몸 상태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1군 등록이라는 큰 꿈을 이뤘다. 퓨처스 올스타전과 부상 없는 시즌 완주에는 실패했다. 한선태는 목표 설정을 다시 시작했다.  

"올시즌 첫번째 목표는 호주 캠프 명단에 들어가는 것이었는데 감사하게도 이뤘다. 감독님과 코치님께 정말 감사하다. 다음 목표는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회를 주신다면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 좋은 모습 보여서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이다. 개막전부터 시작해서 한 시즌 부상없이 1군에서 던지는 것이 목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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