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왼쪽)과 한진원 작가.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품에 안으며 새 역사를 썼다.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는 10일 오전(현지시간 9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영화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각본상은 아시아 영화계에서도 첫 수상이다. 

'기생충'은 올해 시상식에서 각본상 후보에 올라 '나이브스 아웃', '결혼 이야기',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과 경합했다 .

한편 칸 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수상 이후 세계를 사로잡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그리고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주목받았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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