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피닉스와 르네 젤위거는 10일 오전(현지시간 9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조커' 호아킨 피닉스가 남우주연상을, '주디' 르네 젤위거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해 가장 뜨거운 열연을 펼친 배우임을 재차 인정받았다.
호아킨 피닉스는 '조커'에서 세상에서 소외돼 악당이 되어가는 조커를 강렬한 흡인력으로 그려내며 코믹스 영화 주인공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르네 젤위거는 할리우드의 전설적 배우 주디 갈란드를 연기하며 생애 최고의 연기라는 평을 받았다. 아카데미 수상은 '콜드 마운틴'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이래 2번째로, 여우주연상은 처음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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