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이시반(왼쪽), 지지하디드 SNS. 출처ㅣ트로이시반, 지지하디드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거둔 가운데, 미국 유명 모델 지지 하디드와 가수 트로이 시반도 봉준호 감독을 향한 열혈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트로이 시반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봉준호가 나를 울렸다.(Bong Joon Ho makes me cry)"는 말과 함께 촉촉한 눈동자가 담긴 셀카를 공개했다. 더불어 봉준호 감독이 이날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은 사진도 함께 공개헀다.

트로이 시반은 '유스'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참석해 현장에서 봉준호 감독의 수상을 지켜봤다.

또한 유명 모델 지지 하디드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봉준호의 수상 장면을 게시하며 "굉장히 기쁘고 그에게 감동 받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 ⓒ게티이미지

'기생충'은 1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4관왕에 올랐다.

봉준호 감독의 수상은 대만 이안 감독에 이어 아시아인으로는 역대 2번째이며, '기생충'은 비 영어 영화로는 6번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는 기록을 썼다. 특히 아시아 언어 영화의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등 이날 세운 기록은 모두 한국 영화 최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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