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성남FC가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2020시즌 출정식을 열지 않는다.

성남은 오는 22일 열기로 했던 2020시즌 출정식을 취소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성남은 매 시즌 개막 전 출정식을 통해 팬들과 호흡해 왔다. 김남일 신임 감독이 처음으로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 위험이 커지면서 선수단 및 팬들의 안전이 우려됐고 이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

성남은 특별한 행사 없이 훈련에 매진해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남일 감독은 "팬 여러분들과의 첫 번째 만남의 자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쉽지만 선수단의 건강 관리 또한 한 시즌을 이어가는 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팬 여러분들에게 경기장에서 멋진 승리로 제대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성남은 다음 달 8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전북과 홈 개막전을 갖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