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포브스'가 11일(한국시간) "202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해야할 점"을 짚었다.

'포브스'는 "토론토는 올 겨울 주목할만한 진전을 이뤘다. 투수가 필요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갑을 열었고, 발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토론토가 달라진 점으로 류현진을 꼽았다. 류현진과 토론토는 지난해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포브스'는 "토론토는 FA 류현진, 태너 로어크를 영입했고, 트레이드로 체이스 앤더슨을 얻었다. 새로운 얼굴 3명은 선발 로테이션 대대적인 변화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전방 십자인대 부상이 시즌을 망치기 전에 5경기 밖에 나서지 않은 맷 슈메이커가 또 다른 선발 로테이션을 차지할 것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야마구치 슌, 라이언 보루키, 트렌트 손튼이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선발 로테이션이 빈틈없이 채워졌다고 봤다.

'포브스'는 "지난해 67승 95패를 기록한 것은 1995년 이후 최악의 결과다. 올해 부상이 없다면 토론토는 80승을 거둘 수 있을까?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80승을 차지한다고 해도 아마도 포스트시즌에 한참 마치지 못할 것이다. 통제할 수 없는 힘을 지는 뉴욕 양키스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깊이 있는 선수층을 가진, 창의적인 팀 탬파베이 레이스와 한 지구에서 뛰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은 힘든 주문이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토론토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발전이다. 지난해보다 5승, 10승, 15승을 더 챙긴다는 것은 경쟁 창구가 열렸다는 의미다. 토론토 최고 시나리오를 85승으로 잡을 생각이다. 지난해보다 18승을 더하는 것은 엄청난 개선이다"고 짚었다.

최악의 시나리오로는 "류현진이나 보 비셰트 부상으로 디비전에서 60~70승을 겨우 챙기는 것이다. 이는 팀 공황을 유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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