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키 베츠 ⓒ LA 다저스 SNS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공식적으로 LA 다저스가 무키 베츠 트레이드 영입 소식을 알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가 공식적으로 성사됐음을 알렸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선수 보강과 정리를 한 번에 하기 위해 미네소타 트윈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삼각 트레이드, LA 에인절스와 개별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그러나 성사 직전 미네소타로부터 유망주투수 브루스더 그라테롤을 받으려했던 보스턴이 메디컬에 문제를 제기했고, 트레이드는 성사되지 않았다. 다저스는 보스턴, 미네소타와 '투 트랙' 트레이드를 진행했고, 무키 베츠와 연봉 보조를 포함한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얻는 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알렉스 버두고, 지터 다운스, 코너 윙을 보스턴으로 보냈다.

MLB.com은 베츠가 오면서 다저스 우익수 1번 타자를 맡을 것으로 봤다. MLB.com이 예상한 타순은 무키 베츠(우익수)-맥스 먼시(1루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중견수)-AJ 폴락(좌익수)-코리 시거(유격수)-가빈 럭스(2루수)-윌 스미스(포수)다.

베츠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301, 139홈런 470타점, OPS 0.893를 기록했다. 2018년 보스턴 월드시리즈 우승 중심에 있었으며,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다.

다저스는 2019년 내셔널리그 MVP 벨린저와 베츠를 조합해 'MVP' 타순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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