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석 셰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최현석 셰프가 사문서 위조 논란 후 묵묵히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 

11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최현석 셰프는 지난달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문을 연 레스토랑 중앙감속기를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최현석은 운영일 대부분에 나와 주방을 진두지휘하며 고객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최현석은 전 소속사 플레이팅컴퍼니의 매니지먼트 계약서 위조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최현석은 계약 해지 및 손해배상 관련 조항을 바꾼 위조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배우 주진모가 피해를 입은 휴대전화 개인정보 해킹 협박을 최현석도 당했고, 기존 계약서로는 피해 사실이 알려질 경우 이미지 손상으로 인한 손해금을 배상해야 해 해당 조항을 수정하는데 암묵적으로 동의했다는 것. 

최현석은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으로 법적 조치를 받았으나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상호 합의했다.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고 사문서 위조 의혹을 해명했다. 또 "2018년 8월 휴대전화 해킹이 있었다.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 및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 있었다. 당시 가족과 지인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해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고, 해당 수사 건은 사건 종결로 통보를 받았다"고 휴대전화 해킹 피해가 사실이라고도 밝혔다. 

▲ 최현석 셰프. ⓒ곽혜미 기자

이어 최현석은 "최현석이라는 이름으로 과분한 기대와 조명을 받았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의 말씀 드린다. 앞으로 저를 더 엄격하게 다스리며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사문서 위조 논란으로 최현석은 출연 중이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tvN '수미네 반찬' 등에서도 하차했다. 방송 출연을 접은 후 최현석은 중앙감속기 운영에만 매달리고 있다. 운영일 대부분에 레스토랑에 방문하면 요리에 매진하고 있는 최현석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최현석은 주방 곳곳을 누비며 요리를 완성하는가 하면,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고객들의 부탁도 흔쾌히 들어주고 있다고. 

소속사 위플이앤디, 여경래 셰프, 유현수 셰프 등과 함께 준비 중이던 셰프뮤지엄 718 프로젝트로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최현석은 여경래-유현수 셰프등과 함께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맛집 단지'를 조성한다. 이 곳에서 최현석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크레이지솔트, 디저트숍 크레이지슈가를 운영할 예정이며, 2월 말 예정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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