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시다 마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사우스햄튼(잉글랜드)을 떠나 삼프도리아(이탈리아)로 간 요시다 마야가 경기에 뛰기 위해 이적했다고 밝혔다.

요시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스햄튼에서 삼프도리아로 임대 이적했다. 사우스햄튼 주전 경쟁에서 완벽하게 밀렸다. 리그 출전은 8경기에 그쳤고, 경기력도 크게 떨어졌다. 결국 삼프도리아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요시다는 9일(한국 시간) 토리노와 경기에서 처음으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교체 출전은 불발돼 세리에A 데뷔전은 미뤄졌다.

요시다는 경기 후 이탈리아 매체 'IL SECOLO XIX'와 인터뷰에서 "뛸 준비는 됐다. 하지만 감독의 결정을 이해한다. 빠르게 경기에 나서기 위해 더 단단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요시다는 사우스햄튼을 떠난 이유에 대해 "사우스햄튼 동료, 팬, 스태프 모두 내가 팀을 떠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사우스햄튼에 애정이 깊었으나 경기에 뛰고 싶다는 딜레마가 있었다. 새로운 도전도 필요했고, 경기에 뛰고 싶었다. 경기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요시다는 세리에A 경험이 없다. 일본, 네덜란드, 잉글랜드에서 뛰었다. 요시다는 "세리에A는 프리미어리그와 다르다. 프리미어리그는 공간이 없어도 공을 소유하면 바로 전진한다. 하지만 세리에A는 그런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확실하게 공을 소유한다. 공 소유만 보면 수비수에게 그렇게까지 복잡한 건 요구되지 않는다. 단 경기장 안과 밖에서 커뮤니케이션은 상당히 중요하다. 내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서로가 빠르게 이해해야 한다"며 빠른 적응이 관건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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