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펠레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80)가 건강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브라지 언론 글로브TV'11(한국 시간) 펠레의 아들 에디뉴의 언급을 전했다. 여기서 에디뉴는 펠레의 건강이 상당히 좋지 않다고 털어놨다.

펠레는 브라질의 축구 황제다. 현역 시절 1,363경기에 나서 1,281골을 넣었고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958, 1962, 1970년 세 번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하지만 축구 황제도 시간을 이길 수는 없었다. 펠레는 2012년 고관절 수술을 받았고, 2015년에는 고관절 재수술을 받으며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 여기에 신장 결석 치료까지 받으며 계속해서 병원 신세를 졌다.

에디뉴는 아버지가 상당히 연약해졌다. 고관절 수술을 받은 후 적절한 재활 치료를 받지 못했다. 이동하는 것에 문제가 생기면서 우울증이 생겼다. 축구의 황제였지만 지금은 걸을 수도 없는 상태다. 남의 눈에 띄기 싫어해 집 밖에 나가지 않는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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