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과 토론토 마크 샤피로 사장. ⓒ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번 오프시즌 훌륭한 성과를 거둔 팀으로 분류됐다. 대표적인 이유는 물론 류현진의 가세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오프시즌 성과를 순위로 정리했다. 류현진의 새 소속팀 토론토는 11위에 올랐다. "논쟁의 여지 없이 발전한 팀"으로 꼽혔다. 

류현진 외의 주요 추가 선수로는 선발 태너 로아크와 야마구치 슌, 3루수 트래비스 쇼가 꼽혔다. 주요 이탈 선수는 1루수 저스틴 스모크, 선발투수 클레이 벅홀츠와 릴리버 라이언 덜이다. 

이 매체는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가장 앞선 팀은 아니다. 뉴욕 양키스는 게릿 콜 영입으로 (상대에)공포를 심어줬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전면적인 개편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볼 만하다. 토론토는 많은 유망주를 보유했지만 경쟁에서는 밀려나 있다"고 설명했다. 

▲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출국한 류현진. ⓒ 한희재 기자
하지만 류현진의 가세는 분명 큰 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토론토는 지난 오프시즌 동안 발전의 '프로세스'를 지나왔다. 류현진은 언제나 부상 우려를 안고 있지만 건강하다면 지난해 만큼 보여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태너 로아크와 체이스 앤더슨은 선발 로테이션의 안정화를 도울 수 있다"고 썼다. 

류현진의 전 소속팀 다저스는 2위에 올랐다. MVP 출신 무키 베츠를 영입하면서 평가가 완전히 달라졌다. 

디애슬레틱은 "앤드루 프리드먼의 딜레마는 기존 로스터를 더 강하게 만들기 쉽지 않다는 데 있다. 106승 팀을 더 강하게 만들어야 했다"면서 "그는 내셔널리그 최강을 더 무섭게 만들었다. 이보다 더 좋은 겨울을 보내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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