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이적이 확정된 마에다 겐타. ⓒ 미네소타 트윈스 트위터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한 마에다 겐타가 3선발 평가를 받았다. 

마에다는 MLB.com 뎁스차트에 호세 베리오스와 제이크 오도리지에 이어 세 번째 선발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마에다 뒤로는 호머 베일리와 랜디 도브낙, 루이스 소프 등이 배치됐다. 

MLB.com 미네소타 담당 박도형 기자는 "마에다는 베테랑 위주의 미네소타 선발 로테이션을 두껍게 해줄 수 있는 선수다. 베일리는 지난해 반등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 건강한 리치 힐은 수준급 투수지만 올해 39살인 그는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늦게 시작해야 한다. 마에다는 내구성이 검증된 투수다. 또 보장 연봉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마에다와 하이르 카마고, 그리고 현금 1000만 달러를 미네소타에 넘겼다. 1000만 달러는 마에다의 몸값을 충당할 수 있는, 하고도 남을 수 있는 금액이다. 

마에다의 연봉 보장액은 300만 달러 뿐이다. 여기에 개막전 엔트리 진입 15만 달러, 선발 등판과 이닝 수당 등이 더해져 최종 연봉이 정해진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16년 선발 32경기 175⅔이닝 투구로 1190만 달러를 받은 뒤로는 연간 수입이 1000만 달러에 못 미쳤다. 지난해는 840만 달러였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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