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경찰에 출두하게 된 리즈 맥과이어
[스포티비뉴스=주피터(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토론토 포수 리즈 맥과이어(25)가 캠프 시작부터 불미스러운 논란을 일으켰다. 

‘스포츠넷’ 등 캐나다 매체는 13일(한국시간) 피넬라스 카운티 보안관의 발표를 인용, “토론토의 포수 리즈 맥과이어가 지난 주말 성기 노출 혐의로 체포돼 법정에 출두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은 지난 8일 일어났다. 맥과이어는 토론토의 스프링 트레이닝이 열리는 더니든 인근의 스트립 몰 외곽의 한 주차장에서 사고를 저질렀다. 자신의 SUV 차량에서 성기를 노출한 것이 목격돼 신고 당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맥과이어는 오는 3월 17일 클리어워터 형사재판소에 출두할 예정이다. 더니든에서 클리어워터는 가까운 거리다. 캠프 기간 중 잠시 이탈하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토론토는 13일 곧바로 성명을 발표했다. 토론토는 “구단은 최근 리즈 맥과이어가 경찰 사건에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는 구단과 계속하여 소통하고 있으며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법적인 절차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구단과 그는 (사건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맥과이어는 2013년 피츠버그의 1라운드(전체 14순위) 지명을 받은 유망주 포수 출신으로 MLB에서는 지난 2018년 데뷔했다. 그는 지난해 백업포수로 뛰며 30경기에서 타율 0.299, 5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MLB 통산 44경기 출전에 불과하지만 OPS(출루율+장타율)가 0.882에 이를 정도로 방망이 재질을 인정받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토론토도 전력 타격이 불가피하다.

스포티비뉴스=주피터(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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