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오재원(왼쪽)과 허경민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질롱(호주), 김민경 기자] 부상으로 캠프 도중 귀국한 오재원(35, 두산 베어스)이 병원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은 13일 '오재원이 12일 박진영네온정형외과에서 MRI 검진을 받은 결과 이상 소견이 없었다. 반복성 자극에 의한 염증으로 주사 치료를 진행하며 재활 기간은 1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호주 1차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하다 지난 11일 왼 무릎이 불편해 정확한 검진을 받고자 귀국했다.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 합류 여부는 몸 상태는 조금 더 지켜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두산 관계자는 "1주일 뒤부터 보강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복 상태를 지켜봐야 미야자키 합류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주 캠프 출국 직전 코뼈 부상으로 이탈한 내야수 허경민(30)은 15일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하는 퓨처스 캠프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하기로 했다. 

두산 관계자는 "12일 이천에서 처음 T-배팅과 수비 훈련을 한 결과 통증이 없었다. 대만 캠프에서 시범경기에 맞춰 몸을 끌어올리고, 1군 합류 시점은 컨디션을 조금 더 파악한 뒤 결정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질롱(호주),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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